전라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송대수)에서는 2007년도 제229회 정례회를 맞아 최근 지역건설업체들이 지역건설공사의 역외유출과 수주량 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건설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역건설 활성화을 촉진할 수 있는 전라남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안을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전원이 공동 발의하여 본회의에 상정 의결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에 따르면 12월 3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에 대한 심사 의결을 거쳐 12월 11일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먼저, 전라남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안의 제안 이유로는 지역건설산업이 타 산업에 비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도민들의 체감경기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만큼 지역건설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개선 차원에서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

주요내용은 도지사의 책무로 지역건설산업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하고 수주량 증대 노력과 함께 불공정 하도급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펼치도록 하였으며,

지역건설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실업체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타 지역 건설업체가 지역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지역건설업체의 공동도급과 하도급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과정별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지역건설산업체는 과다경쟁 자제와 부조리근절, 부실시공 방지 등으로 건전한 지역건설산업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책무로 명시하였다

또한, 도의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를 설치하여 자랑스러운 건설인 선정등, 각종 건설산업활성화시책을 심의하도록 명시하였다

이와 관련, 지난 11. 27 여수세계발람회 유치와 더불어 전남에 SOC확충으로 인한 건설산업의 부흥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조례를 발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