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최대 난대림 완도수목원 숲 해설 인기 - 2004년부터 자체 해설가 양성
  • 기사등록 2009-07-24 20:13:35
기사수정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로 유명한 완도수목원(원장 김종수)이 방문자들에게 난대림 숲해설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안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4일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참식나무 등 희귀 난대수종 750여종이 집단적으로 자생하는 난대산림자원의 보고로 국내 최대이자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으로 유명하다.

2천50ha의 광활한 면적과 30여개의 전문소원에 3천700여종의 식물종을 전시․관리하고 있으며 산림전시관과 아열대온실, 산림환경교육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풍성하다.

이에 따라 완도수목원은 지난 2004년부터 자체 양성한 수목원 해설가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수목원 안내와 난대림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만도 벌써 566회에 걸쳐 1만2천900여명에게 난대림 숲해설을 실시했다.

숲 해설은 수목원의 개요를 시작으로 방문자 안내소가 있는 산림전시관을 출발, 수변데크~동백나무 숲길~중앙관찰학습원~아열대 온실 등 다양한 볼거리에 대해 방문객의 특성과 원하는 시간에 맞춰 맞춤형 해설을 실시하고 있다.

난대림 숲해설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수목원의 교육적 기능 향상을 통해 국민들에게는 수목원과 산림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근지역 청.장년,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완도수목원을 찾아 난대림 체험과 재미있는 숲해설도 듣는다면 재미와 감동이 한층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수목원 안내 및 숲해설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제 실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예약을 못했다고 해도 당일 방문객 현황에 따라 산림전시관 1층에 있는 방문자 안내소에서 수목원 안내는 물론 숲해설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3시와 4시에 20여명 그룹을 대상자로 시작하고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산림청으로부터 녹색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산림서비스분야 숲해설가와 수목원코디네이터 등 12명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며 “방문객들로부터 너무 반응이 좋아 그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나 인력과 예산이 한정돼 있어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52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