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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병영면(면장 김형천) 주민들이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병영면사무소에는 병영발전협의회, 청년회, 의용소방대 등 면내 11개 민간단체 임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갖고 ‘아름다운 병영가꾸기’ 운동에 솔선수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름다운 병영 가꾸기는 지난 2001년부터 지역의 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주민 스스로 관리하고 보존하여 조선시대 호국역사의 영화를 되찾자는 차원에 매년 추진되어 왔다.
병영면 남여 의용소방대원 40여명은 지난 23일 병영면 삭둔솔밭유원지 풀베기작업 및 주변 자연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병영 가꾸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27일에는 병영면 이장단과 지역발전협의회, 청년회 등 50여명이 병영면 배진강 주변 풀베기 작업을 갖게 된다.
앞으로 병영면 민간단체가 관리지역을 나누어 자발적으로 수인산 등산로 정비, 무연고묘지 벌초작업, 문화유적지 및 베진강 주변 정화활동, 꼴길조성사업 등을 연중 전개할 계획이다.
강진군 병영면에는 전라병영성을 비롯하여 병영홍교, 은행나무, 비자나무, 한골목, 하멜기념관 등 많은 문화유적과 수인산, 삭둔솔밭유원지, 기알재공원, 설설공원, 배진강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들이 산재되어 있다.
병영면 김견식 발전협의회장은 “고향사랑 운동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병영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주인의식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