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무궁화급 준결승에서 안산시청 최희화 선수와 맞붙은 조현주 선수는 첫 번째 판을 내줬으나 나머지 경기를 연속해서 들배지기와 잡치기로 역전승을 거뒀으며, 결승에서는 거제시청 이다현 선수를 들배지기, 밀어치기를 시도하여 우승하였다.
그동안 조현주 장사는 무릎 부상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컸으나 꾸준한 재활치료 및 지리산화엄사 연기암 오르기 체력훈련 등을 통해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였으며 그 결과 지난 2017년 설날대회 무궁화급 장사 이후 다시 한번 장사에 등극하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구례군청 소속 박원미 선수가 국화급 2위를 차지하여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
군 관계자는 “반달곰 여자씨름 선수들이 남자씨름 선수 못지 않은 화려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구례군의 위상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여자씨름 발상지의 명성을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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