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 농촌전통 테마마을 가족 휴가지 각광 - 도내 13곳 운영…저비용·고효율 매년 방문객 급증
  • 기사등록 2009-07-29 22:11:33
기사수정
경남의 농촌전통 테마마을이 가족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테마마을의 각종 체험과 민박, 농산물 판매액도 급증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지난 2002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도내 농촌전통테마마을은 남해군 남면 홍현리 가천 다랭이마을을 비롯해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남사예담촌마을 등 현재 1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특색 있는 체험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함에 따라 방문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농촌전통 테마마을은 자연을 소재로 교과과정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감각적, 창의적 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까지도 느낄 수 있는 가족단위 농촌체험을 겸한 휴가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촌전통 테마마을은 마을별로 고유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생태학습, 영농체험, 전통음식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쉴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농촌의 정취를 직접 느낄 수 있어 어른들은 어릴 적 고향의 추억을,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흥미와 정겨움을 배울 수 있다.

지난 2006년 농촌전통 테마마을 방문객수는 28만명에서 2007년 38만5,000명, 2008년 46만5,000명, 그리고 올 상반에는 26만명을 넘어서 올 연말에는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는 올 상반기 11만6,112명이, 남해 다랭이마을 11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민박과 농산물 판매, 그리고 체험을 통한 수익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6년 13개 테마마을 수익금은 16억원에 불과했지만 2007년 18억6,500만원, 2008년 24억7,200만원, 올해는 3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농업기술원 최달연 지도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도 좋고 바다도 좋지만 올해는 실속까지 챙길 수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농촌전통테마마을이 일상을 벗어난 여유로운 휴식뿐만 아니라 농촌문화와 전통기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가족단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554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가수 전가연 메인센터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