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FIL의 일원으로 동명부대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인 남부 레바논의 주요 지역인사와 대학생, 현지주민 등 21명이 7월 29일 저녁 방한했다.
레바논 현지인 한국 방문은 동명부대가 대한민국의 위상과 발전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진다.
이번 한국 방문단은 압바시야 공립초등학교장 아흐마드 지하(Ahmad Jeha, 58세), 안 나아르 기자 이스마일 사브라이(Ismail Sabraoui, 68세), 레바논 아메리칸 대학교 학생 하우라 하무드(Hawraa Hammoud, 20세), 티르시청 행정관 무르타다 므한나(Mortada Mhanna 33세) 등 학교장 6명과 대학생 7명, 기자단 3명, 행정관 2명, 지역주민 3명으로 평소 동명부대 임무 수행을 적극 지원하거나 도움을 주었던 작전지역내 인사와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방한기간 동안 이들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 디지털 파빌리온, 서울 N타워, 국립중앙박물관, KBS 방송국 등 서울 문화탐방과 새마을 중앙 연수원 방문, 도라전망대 및 JSA, 육사박물관 등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하여 한국의 전통과 문화는 물론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방문단은 새마을 중앙연수원에서 동명부대가 레바논 남부지역에서 추진하였던 ‘새마을 운동’을 한국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한국외대 아랍어학과를 방문하여 한국의 대학생과 레바논 대학생간에 자유토론 등을 통해 친선 교류행사도 갖게 된다. 또한, 레바논의 메이저급 언론사 기자 3명은 방한기간 동안 동명부대를 통해 알게된 한국을 보다 심층 깊게 취재하여 레바논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동명부대는 지난 2월에도 레바논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태권도 교실의 레바논 어린이 15명과 티르시의 주요시장 4명을 한국에 초청하여 방한연수를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