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30일 오전 3시 30분경 가리포낚시점 앞 해상에서 신고자 P모씨(남, 60세)는 일행 3명과 낚시어선을 타기위해 대기 중 50M앞 해상에서 갈매기 울음소리를 듣고 그쪽을 바라보니 사람이 허우적거리는 것을 목격하고 119상황실경유 완도해경서로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인근 파․출장소와 122구조대를 통해 긴급구조 지시 및 경비중인 P-112정을 급파하여 익수자는 계류중인 가리포호(낚시어선) 선미에서 발견하였으나 호흡 및 맥박정지 된 채로 인양하였다.
익수자는 경북 김천시 ○○동에 사는 S모씨(여, 44세)로 사고당시 신발, 가방(담배, 현금12,000원), 소주빈병 2개가 가리포낚시점 옆 부두 계단에 놓여진 상태였으며, 하루 전날인 28일에도 농약을 마시는 등 신병을 비관하고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완도소재 ○○병원 영안실에 안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