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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화순군 ‘자연속愛’복숭아 품평회 성료
  • 기사등록 2009-07-31 18: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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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綾州)의 붉은 꽃은 곳곳마다 금산(錦山)인가.’

호남가의 한 대목이다. 여기서 붉은 꽃은 바로 복숭아 꽃.

오래전부터 능주가 복숭아의 고장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임에 틀림없다.

‘복사골’ 능주의 옛 영화를 되살리는 제1회 화순군 ‘자연속愛’ 복숭아 품평회가 31일 화순군 화순읍 광덕리 문화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화순군 6개 복숭아 작목반(화순읍, 도웅리, 춘양용두리, 능주, 도곡도암, 남면천운)이 폭우 속에서 정성들여 키운 복숭아를 엄선, 자연속愛 포장재에 담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것.

이날 품평회엔 최인기 국회의원, 전완준 화순군수, 박종재 광주원예농협조합장과 그린투어리즘에 참가한 광주․나주 지역 부녀회원 등 1천여 명이 화순 복숭아 맛의 진수를 만끽했다.

전완준 군수는 “오늘 품평회는 화순 능주가 우리나라 복숭아의 메카임을 선언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광주 공판장에서 화순 자연속愛 복숭아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복숭아 작목반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 군수는 “3년 전 취임 당시엔 복숭아 폐원 신고가 많아 가슴아프게 생각한 끝에 농업인들을 격려, 지금은 재배 면적이 100ha로 늘어나 특화단지 덕 설치비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했다”며 “꾸준히 품질개량에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의 복숭아 생산단지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기후변화로 2~3년 안에 농작물 값이 폭등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며 “부단히 품질개선에 힘쓰고 대단위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면 자연스럽게 농업인의 소득증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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