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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초등교사 대상 모의토론수업 연수 - 교실에서 쉽게 독서토론수업 적용할 수 있어요.
  • 기사등록 2019-06-28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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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승주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6월 27~28일 서부권역, 동부권역으로 나누어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순천영재교육원에서 초등 교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토론수업 연수를 실시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5월 30~31일 교육경력 10년 이하의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모의토론수업 연수를 시범 실시한 뒤 현장 요구를 반영해 희망교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했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학생참여형수업을 위해 토론수업을 강조하고 다양한 교사 대상 연수를 실시해 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교원들은 토론수업에 대한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연수는 토론수업을 교실에서 모든 교과에 쉽게 적용 가능하도록 연수 대상 교사들이 직접 학생이 돼 참여하고 몸으로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반 교실처럼 20여 명을 한 반으로 구성해 하브루타, PMI 토론, 비경쟁식 토론 등 다양한 토론 기법 중 한 가지 방법을 개관해 본 뒤 강사와 연수 대상자는 교사와 학생이 돼 토론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찾았다. 때로는 교사의 마음으로 그동안의 자신의 수업을 되돌아보고, 때로는 학생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습에서 모의토론수업은 매우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연수에 참석한 00초등학교 A교사는 “토론방법은 다양하지만 맥락은 모두 같고, 그 중 한 가지를 배우고 익히면 교과나 수업 내용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시켜 응용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오늘 체득한 토론 방법을 곧바로 교실 수업에 적용해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사로 참여한 김부림 수석교사는 “우리 전남 선생님들이 그동안 토론수업에 몸부림쳐 온 모습들이 역력히 드러나는 연수였다.”며 “특히 교사들이 모의토론수업에 참여하며 학생의 입장을 역지사지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 교육과정과는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토론 수업 연수를 앞으로 중등까지 확대해 교실 수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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