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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파업조합원들을 향해 경찰이 사실상 진압작전에 나섰다.
8월4일 새벽 5시를 기해 병력과 중장비 증강으로 시작된 경찰의 무리한 진압에 맞서 쌍용차 노동자들은 한 치 물러섬 없이 극렬 저항하고 있다.
경찰은 쌍용차 파업현장을 강제진압하기 위해 특공중대와 중장비 수십 대, 헬기 수 대를 동원해 전방위적으로 노동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오늘(4일) 오전 경찰은 고가사다리차와 소방차, 지게차, 경찰 병력 수개 중대를 현장에 배치한 후 고가사다리차를 조립3/4팀 옥상에 올려 특공중대 진입을 시도했다.
방패를 든 특공중대원들은 고가사다리를 통해 파업조합원들을 압박하며 계속해서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조합원들은 바로 눈앞에까지 처들어온 특공대원들에 맞서 저항하며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특공대가 고사사다리 설치한 채 옥상 진입을 시도했으나 계속 실패하자 경찰은 MI-172 대테러 수송헬기를 띄워 저공비행하며 위협했다. 소방헬기는 계속해서 최루액을 살포하고 5~7m 높이로 저공비행하며 옥상 위 조합원들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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