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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소방서, 고양이가 인덕션 눌러 화재 발생
  • 기사등록 2019-07-22 15: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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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사진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원용)는 주방 인덕션이나 전기레인지 등 버튼만 누르면 작동하는 가전용품이 늘면서 애완동물이 잘못 눌러 불이 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전했다.

 

 최근 통계를 보면 고양이 전자레인지 화재는 매년 전국 10여건이상 발생하고, 광주에는 2년 동안 총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21일 오전 11시 07분경 남구 주월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나 38분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용 중인 인덕션과 싱크대 일부 및 4층 복도 반자 부분 그을음과 수손피해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남부소방서 화재조사팀은 화재 원인을 조사 한 바 원룸 거주자가 외출한 사이 기르는 고양이가 인덕션 전원 버튼을 눌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원룸에서도 집주인이 출근한 사이 혼자 있던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전기레인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용 남부소방서장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전기레인지 등의 전원을 아예 차단해 놓고, 만일의 화재에 대비해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를 인지한 일부 가전사들은 전원버튼을 일정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누르고 있어야 작동이 되게 하는 ‘안전모드’를 별도로 설치한 제품을 내놓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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