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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관내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한 자를 살려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늦은 밤, 관내 음독자가 있다는 112지령을 받고 순찰 근무 중이던 홍명영 경사와 서문종 경장은 신속한 현장출동과 응급조치로 죽어가던 지역민을 살려냈다.
당시 경찰관들은 현장에 출동하면서 음독자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물을 최대한 많이 마시게 하고 도착해서는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물을 먹이고 토하게 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 후 병원에 후송하여 결국 살려냈다.
음독자는 나이가 들어도 장가를 못가는 등 신병을 비관하여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한 자로 이번에 목숨을 구하게 되어 그 어머니와 마을 사람들은 “경찰관이 아니었으면 큰일을 치룰 뻔 했다”며 안도하는 한편, 경찰관의 신속한 판단으로 자살을 방지했다며 두 경찰관의 선행에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