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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강화 - 오리도축장 출하 오리 정밀검사 매일 실시
  • 기사등록 2019-10-23 17: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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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들어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지난 10일과 15일에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오리도축장에 드나드는 축산 차량과 출하 오리를 대상으로 주 1회 실시해온 정밀검사를 확대해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일 닭·오리 축산농가 임상예찰을 하고, 농장 진입로에 생석회를 뿌리는 등 차단방역 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광주지역 11개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닭과 오리를 판매하는 52곳에 대해 실시중인 정밀검사는 11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철새의 본격 유입 등 질병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5개월 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광주지역 축산농가 109곳과 닭·오리 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1700여 건에 달하는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올해 1월에는 광산구 송산유원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3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반경 10㎞ 지역 36호에 대해 정밀검사와 예찰, 소독을 강화한 바 있다.

 

나호명 동물방역과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15년 만에 가장 이른 한파 특보와 함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어 철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야생조류 접근과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축사에 그물망을 꼼꼼히 정비하고 가축전염병 의심축 발생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신속히 신고(1588-4060)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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