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은 목포해양대학교 해사계열 1학년 학생 43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8~ 24일까지 7일간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상록해수욕장에서 실시하는 이번훈련은 이론교육 위주에서 벗어나 기초수영과 심폐소생술 등 해양에서 필요한 실전교육을 직접 실습하며 배우게 된다.

특히 목포해양대에서 수립한 기본해양훈련프로그램과 서해청 특공대의 실전을 보강해 생존부양훈련 및 수상훈련, 기초체력증진과 수영능력 및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해양사고 시 자기보호와 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받게 된다.

서해청관계자는“지난 2007년에도 목포해양대학교의 요청으로 특공대원을 파견해 시범적이 교육을 실시했다”면서,“교육실시 후, 학생들의 해양 적응도 와 수영능력 향상되어 강인한 전문해양인 양성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금년에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졸업 후 해상생활을 하며 갑자기 일어나는 해양사고 대처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실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