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로 제42회째가 되는「2009 을지연습」을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시민과 함께하는 연습이 되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하며, 민·관·군·경의 통합적 위기관리 대처능력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또한, 실제 전쟁상황을 고려한 전시 전환절차 연습과 국민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중점으로 한다.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에는 도상연습과 핵심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위기단계별 절차와 임무 숙달에 대한 연습을 실시하고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과 민.관·.군.경이 다같이 참여하는 실제훈련이 시.구별로 실시하고 있다.

시민이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대구시 여성예비군이 을지연습에 참여하여 연습상황을 참관하고, 연습기간 내 을지연습 도우미로 활동하게 한다.

또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시청 광장 주차장에는 향토방위를 담당하는 지역 군부대, 소방, 경찰이 협조하여 테러진압 및 군작전 개인장비, 경찰장비, 소방장비 등 장비전시회를 개최하며 방독면 체험행사 및 서바이벌(사격)게임 행사를 실시하여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기념품 및 군인들의 간식인 건빵시식도 한다.

이 밖에도 지역 내 학생, 단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충무견학실 견학, 주먹밥 시식회, 현충시설 탐방,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재난 및 안보전시회 관람, 병영체험 행사 등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