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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
  • 기사등록 2009-08-18 21: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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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휴가철 각종 사고와 관련 또 다른 불청객 .. 바로 식중독이다.

구급출동 중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음식물 섭취관련 복통, 구토, 설사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서 발생하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을 말하는데 보다 넓은 의미로 는 음식물을 먹은 뒤 초래하는 모든 질병을 포함하기도 한다.

식중독의 원인 균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살모넬라균 식중독. 오염된 돼지고기, 튀김류, 김밥, 닭고기, 햄 등이 원인이며 복통, 설사, 오한,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비브리오균은 주로 어패류와 그 가공품이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이와 함께 흔히 발생하는 대장균 O-157은 오염된 고기, 우유, 치즈, 무순 등이 원인이며 피섞인 설사, 심한 경우 복부 경련, 용혈성 요독증 등을 유발한다. 환자의 0.5%가 생명을 잃기도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감염되면 별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한다.

◎ 식중독에 걸렸을 때 응급처치 법
- 병원에 가서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이 응급처치법을 숙지하자
1.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한다.
2. 수분은 끓인 물이나 보리차를 마신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이온음료도 좋다.
3.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다. 자칫 잘못하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다.
4.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한다.
5.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음식이나 물질을 버리지 말고 따로 보관 후 관할보건소나 병.의원에 알려 더 이상의 전파를 막아야한다.
6. 1339나 119종합상황실로 문의 시 휴가철 치료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의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식중독 예방 요령
1.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 화장실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2. 김밥, 도시락 등을 집에서 싸가거나 휴게소 등에서 구입할 경우 2시간 이내에 섭취한다.
3. 여행지에서 직접 취식하는 경우 신선한 식재료를 한번에 먹을 분량만큼만 구입하여 조리한다.
4. 육류는 선홍색이 없어질 때까지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는다.
5. 어패류는 반드시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세척한 후에 끓는 물에 충분히 익혀 먹는다.
6. 낚시나 갯벌에서 직접 채취한 어패류는 당일 조리하여 섭취하고, 보관하여 집까지 가져오지 않는다.
7. 산이나 들에서 잘 알지 못하는 식물을 직접 채취하여 섭취하지 않는다.
8.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절대 음식을 보관하지 말고, 부득이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이용한다.
9.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과감하게 버린다.
10. 여행 후 칼, 도마, 행주 등 주방 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세척. 소독제로 소독한 후 햇볕에 잘 말려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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