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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화학물질 운반선 사고 대응 훈련 - 2009 을지연습 나프타 8600톤 유출 상황 대응
  • 기사등록 2009-08-19 1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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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청장 이길범)에서는 2009 을지연습 기간 중 적의 공격 및 테러에 의해 화학물질운반선이 피습되는 사고를 대비한 가상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훈련은 위험.유해물질의 해상물동량이 증가로 높아지는 사고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으로 ’08년 위험.유해물질의 해상물동량은 1억9천9백만톤으로 전체 해상물동량의 약 17.5%를 차지하고 있어 위와 같은 가상 상황은 발생이 농후한 것으로 사전예방 및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위험.유해물질사고는 매년 3~6건씩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04년 5월 경남 남해 부근에서 유해물질운반선이 좌초되어 나프타 약 1,200톤이 유출되어 방제작업 중이던 선원 2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주민이 구토와 호흡장애를 일으킨 바가 있다.

금번 훈련에서도 도출된 사항으로 화학물질 사고는 급속히 확산 전파되어 주민과 산업시설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에 따라 소방방재청 등 관계기관과의 공동대응체제가 필요하여 을지훈련 등 훈련을 통하여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인명?선체의 신속한 구조 및 유출물질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국립환경과학원의 화학물질정보대응시스템을 이용하여 위험구역의 반경을 설정하고 보호복 등 구명장비를 착용한 후 구조 활동을 대응하는 등 과학적인 사고대응체제의 강화도 요구됨에 따라 과학적인 사고대응 및 화학물질 특성에 맞는 대응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해양종사자 및 국민들이 위험.유해물질에 대한 사고대응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소책자를 제작하여 보급하는 등 맞춤식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안전한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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