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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청소년 천하장사, 보성에서 킹콩을 들다! - 한.중.일 주니어 역도경기 개최
  • 기사등록 2009-08-20 1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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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가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정종해) 실내체육관에서는 한.중.일 청소년 역사들의 역도 경기가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아시아 3개국간의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열리는 제17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역도 경기를 유치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역도경기 참가 규모는 한국선수 및 임원 18명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전남대표 선수 등 71여명이며, 24일 감독자 회의 및 선수단별 훈련을 시작으로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체급별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역도 경기에는 보성군 출신으로 지난해 소년체전의 3관왕에 올랐던 역도 꿈나무 최다혜(전남체육고)선수와 정슬기 선수가 여자 고등부에 출전하며, 보성실고 김용환 선수 등 4명의 남학생들이 출전하여 힘을 겨룰 계획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벌써부터 매우 뜨겁다.

보성은 전설에 가까운 아시아 최고의 역사인 김태현 선수를 배출한 역도의 고장이자 2004년에는 군단위로는 보기 드물게 군청 역도단을 창단하여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89회 전국체전 역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목적 트레이닝장을 준공하여 제2의 장미란을 꿈꾸는 차세대 역도 선수들의 훈련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일 개봉해 100만 관객을 훌쩍 넘긴 역도영화 ‘킹콩을 들다’ 의 주무대로서 영화 흥행이후 “역도하면 보성”을 떠올릴 만큼 국민들 사이에서 역도의 고장으로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역도경기 기간 동안 아시아의 역도 꿈나무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에서 열리는 역도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군민의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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