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점암면 성기리 능가사 주위에 사업비 27억여원을 투자하여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중인 팔영산도립공원 야영장․피크닉장이 하계 휴가철 피서지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고흥군의 명산인 팔영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이 시설은 인근 팔영산의 녹지공간과 어울려진 39면의 야영장과 피크닉장, 물놀이터, 운동장, 어린이놀이시설, 기와가마터, 취사장 휴게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은 전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야영장, 피크닉장을 비롯한 물놀이시설은 가족단위는 물론 학생, 단체의 수련회장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7월 개장 이래 하루 천여명의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주말의 경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하계 휴가철에 금년보다 많은 피서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에 운영시 발생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피서객으로 더욱 사랑받는 피서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