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드림스타트가 아동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은 드림스타트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차원에서 아동의 부모 및 조부모 등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 및 성인병예방을 위한 것이다.

지역 인프라 협약기관인 강진의료원과 연계하여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은 관내 드림스타트 151가구 204명의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드림스타트 건강검진에는 혈압체크, 시력검사, 흉부X선 검사 등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검사는 물론 남여 특정질환에 대한 중점적 검진이 이루어고 있다.

또한 남성의 노화와 더불어 나타나는 전립선과 여성의 스트레스로 인한 갑상선의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1차 검진결과 해당질병에 소견이 발견된 경우에는 2차 초음파검사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1, 2차 건강검진 건강검진의 의료비용은 강진의료원과 드림스타트센터가 각각 50%씩 지원하여 대상 부모는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차 검사 후에도 유소견자는 전문의료 기관으로 안내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부모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대진(66세, 강진읍)씨는 “그동안 가정 형편상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건강검진을 해주니 더없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강진군 드림스타트센터 건강사례관리자인 양소연씨는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여 드림스타트 부모님들이 건강하게 일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