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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상호대변인 현안브리핑
  • 기사등록 2009-08-20 16: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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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분향소 분위기 관련-

시청 앞 서울광장은 어제 오전 10시 반부터 정상적으로 분향소가 차려져 민주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 지역위원장의 합동 분향 및 헌화 이후 많은 시민들이 분향과 헌화에 참여하고 있다. 어제 12시에 분향소의 재보수를 위해 잠시 헌화와 분향을 중단하기까지 많은 시민이 줄을 지어 참석하셨다. 애도의 슬픈 마음을 함께 나눴다. 80세 노인부터 갓 걸음을 시작한 아기까지 많은 국민이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슬픔을 나눴다. 대단히 감사드리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겠다.

어제 퇴근시간에 많은 시민이 몰려 분향과 헌화 이후에도 서울광장을 떠나지 않고 광장에 머물러 고인의 정신과 업적, 뜻을 기리는 시민들의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분들의 요구에 따라 오늘부터 서울광장에서는 오후 7시 반부터 김대중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고, 토요일에는 규모가 큰 전야제 형식의 추모 촛불문화제를 개최키로 하였다. 많은 시민께서 퇴근 이후 서울광장을 찾아주셔서 촛불문화제에 참여하여 고인을 함께 추모하고, 그분이 살아온 일생을 함께 기리는 참여의 광장이 되길 바란다. 추모 문화제는 많은 가수 등 문화인이 참여할 계획이다.

-김대중 대통령 추모 일정 관련-

8월 21일 오전 7시 반에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독신우회(국회의원 기독교모임)와 호산나선교회(호남출신 목회자모임) 공동으로 고 김대중 대통령 추도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KNCC 김삼환 회장께서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필두로 각 종교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가 국회로 이동한다. 민주당은 당지도를 포함해 국회의원, 주요당직자가 최대한 예우를 갖춰 국회로 오시는 김대중 전대통령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세균 대표는 입관 예배 참석 후 국회에서 계속 조문객을 맞이할 것이다.

-김 전대통령의 국장 방송보도 관련-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방송사 보도에 대해 다소 유감을 표시한다. 방송 뉴스에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다룬 점은 감사하지만 세계적인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지도자께 서거하신 점을 감안 한다면, 현재 방송사의 보도 행태는 일상적이고 평범하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너무나 평이하며, 오락프로그램과 쇼 프로그램 등 지나치게 밝은 분위기의 일상적인 프로그램이 그대로 방송되는 것은 다소 우려스럽고 유감이다.

국무회의에서 국장으로 공식 결정된 이후 오히려 방송보도 패턴이 평범해 지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대중 대통령의 장례절차 형식이 대한민국 국장으로 정해진 것에 맞춰 방송사의 보도 형태도 부응해야 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전국에서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국민들의 항의전화가 민주당에 많이 오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정중하게 항의하고 정중히 요청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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