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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지사, “신종플루 예방 최우선 과제” - 일선 시.군보건소 1차 검사체계 구축 장비·인력 확보 지시
  • 기사등록 2009-08-20 1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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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경남지사가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선 시군보건소에 신종플루 문진검사 장비를 도입하라고 지시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에 최우선 과제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 지사는 시군보건소에 유전자분석 장치, 전기연동, 영상분석 장치, 원신분리기 등 신종플루 1차 검사체계에 필요한 장비를 최대한 신속히 구입하라고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20일 오후 3시30분 신종 인플루엔자A(N1H1)를 비롯한 독감 확산에 대비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도내 학교 개학·개강에 따른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하고 도민들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경상남도 보건위생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환자가 도내에서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다음 주부터 도내 대부분 학교가 일제히 개학할 계획이어서 계절독감이 유행하는 가을철과 맞물려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신종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만들어진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37.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콧물, 코막힘,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경미하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폐렴 등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에 이른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격리와 초기 관리가 필요하다.

신종플루 대책마련을 위해 김태호 지사는 불시에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보고를 받은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호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과제인만큼 신종플루를 신속히 퇴치해야 한다”면서“일선 시·군보건소가 1차 문진검사를 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시는 또 “일선 시군보건소에서 의심환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유전자 분석 장치를 비롯해 전기영동 장치, 영상분석 장치, 원심분리기 등 장비를 경남도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구입해 신종플루 1차 검사체계를 구축해 신종플루 퇴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남도는 김태호 지사의 유전자 검사 장비(대당 3,000만원) 구입 지시에 따라 도예비비 6억원을 활용해 구입, 일선 시군보건소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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