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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이안류’ 안전대책 마련 - 관계기관 공조 해수욕장 불청객 퇴치키로
  • 기사등록 2009-08-20 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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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청(구청장 배덕광)은 최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이안류”로 인해 피서객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전국민들에게 안전한 해수욕장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안류는 풍랑주의보 소멸 시점(파도가 높을 때)을 전후해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자주 발생하는 지점은 파라다이스 호텔 앞 해상 등 3개소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동안 해운대구청과 관계기관에서는 매년 해수욕장 개장 전 이안류 발생 예상지점에 모래를 투입해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이안류 발생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구조장비와 구조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으로 지금까지 이안류로 인해 발생한 익사사고는 단 한건도 없었다.

구조장비로는
소방측 보유(제트스키 3대, 고속구조정 2대, 공기압축식 구조로켓 등) .해경측 보유(고속보트 3측과 함께 연안경비정을 2차 통제선(해안으로부터 100m) 부근까지 근접 배치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수상구조장비와 구조대원이 총 동원될 예정. 2010년 해수욕장 개장시부터는 이안류 발생에 대비한 특수부표 설치된다.

이안류에 쓸려 표류시 부표를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를 설치.

상습 발생지점에는 부표를 5m 간격으로 촘촘히 설치하여 조난자가 쉽게 부표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부표는 해안으로부터 50m와 100m지점에 이중으로 설치.

8월 13일 발생한 이안류.

이와 함께 사계절 물놀이객이 증가하는 추세임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상구조장비와 가장 우수한 수상구조 인력이 배치되어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안류 발생 예상시에는 해당지점에 입욕을 사전 통제하고, 조난자 구조대책도 강화한다.

-이안류(離岸流, rip current)-

역조(riptide)라고도 하며, ‘해빈(海濱)과 수직 또는 거의 수직하게 산발적으로 몇 분 동안 바다 쪽으로 흐르는 폭이 좁고 빠른 해류’를 말하며, 큰 파도가 깨져서 발생하는 수평흐름(연안류)이 양방향에서 생기는 순간 마주치는 그 지형을 따라서 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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