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진다.
우리 국민은 위대한 지도자를 보내야만 하는 마음에 슬픔이 크다.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인권, 그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정신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다.
이제, 슬픔을 승화시키는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해야 한다.
김 전 대통령께서 이루고자 했던 세상은 우리 시대 모두가 짊어지고 가야할 과제가 되었다.
특히 고인께서 평생 추구했던 의회민주주의 발전은 정치권의 남은 숙제가 되었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통합의 길, 남북화해의 길을 열어가는 데에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그 책임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안한 영면을 기원한다.
2009. 8. 23 한나라당 대변인 윤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