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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대서면 청년회,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에서 자원봉사 펼쳐 - 고령의 지역 어르신을 돕기 위해 지역청년들 팔 걷고 나서
  • 기사등록 2019-11-29 17: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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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농촌지역의 면청년회원들이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에서 수매를 하기 위해 현장에 비축미를 싣고오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봉사를 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대서면 청년회원들이 어르신들이 싣고온 비축미의 하차를 돕고 있다(이하사진/대서면 제공)

29일 대서면 상남리 소재 농협창고에서 실시한 2019년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현장에서 대서면 청년회원(회장 박봉순) 10여명은 지역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 청년회원들은 어르신들께서 싣고온 40kg이나 되는 무거운 쌀포대를 하차 하기에는 큰 힘을 필요로 하기에 지역의 농업인들이 고령화로 이분들의 힘을 덜어주기 위해 팔걷고 나선 것이다.

 

박봉순(54‧남) 청년회장은 “고령의 어르신들께서 수매에 참여한다는 것이 보통 힘든일이 아닐텐데, 이번이 처음으로 도와드린 것이 오히려 미안하게 느껴진다”면서 “이번을 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매년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매장에 나온 농민들도 “올해 잇다른 태풍피해로 시름에 빠져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젊은층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마음까지 따뜻해지고, 더불어 면민 모두가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같이 돌보는 인정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살기 좋은 대서면으로 거듭 날 수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긴다”고 입을 모았다.

 

대서면 청년회의 이번 봉사활동은 웃어른을 섬기는 경로효친의 정신을 직접 실천한 모범사례로 타 읍면의 귀감이 되었음은 물론, 지역민의 화합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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