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자원이 순환하는 녹색생활환경의 구축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환경미화원이 손으로 선별했던 재활용품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활용 기반시설이 9월 중순에 준공 된다. 영암군에 따르면 현재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주요 시설이 완료되어 9월초 시운전을 실시 9월말부터 소각시설과 병행하여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된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여 자동화된 기계적처리시설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병류, 캔류, 플라스틱류 등의 재활용품과 불용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시설로, 주요시설로 캔압축기, 스티로폼감용기, 반입량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폭 조절 가능 벨트 콘베어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환경미화원의 근무요건 개선은 물론 작업능률면에서도 월등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자연마을의 재활용품 수거를 주1회에서 주2회로 늘리고, 공한지 등에 버려진 재활용품 수거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관내의 재활용품 배출 과정과 어떻게 분리.선별이 되는지 등 분리수거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일조하는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