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의 낡고 비좁은 버스터미널을 개선해 이용객들의 편의와 지역의 관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3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버스터미널 환경 개선 타당성과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계획 수립에 들어 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귀근 군수와 군 관계자를 비롯한 버스터미널사업자, 운송업체 대표, 교통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19명으로 구성된 ‘고흥버스터미널 환경 개선 민간협의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업체인 ㈜원진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에서 터미널 환경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2020년 3월까지 5개월 간 진행될 이번 용역의 과업은 교통현황 및 개발여건 분석과 국내외 건립사례, 관계법률 검토, 터미널 이용자와 군민 설문조사, 관계전문가 의견 청취,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서 개발방식과 사업추진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흥버스터미널은 우리지역의 관문이자 우리군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군민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편의시설로 변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함께 위원들의 의지와 전문지식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군의 현안사항에 대해 항상 군민과 소통하여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아갈 것이며, 의견수렴 결과가 버스터미널 환경개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