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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삼우제 이모저모
  • 기사등록 2009-08-25 14: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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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부 앞에 천막 3개 세우고 의자 100여개 마련, 일부 앉고 일부 섬

- 봉분 주위에 언덕 만들었고 잔디 꽤 심겨 있음. 봉분에도 잔디.

오른쪽에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묘"라고 나무로된 임시 묘비 세워짐

왼쪽에는 현충원장 정진태가 보낸 화환 놓아져 있음

중간에 2단 짜리 간이 제단 마련됨, 향로와 촛불있음

오른쪽은 국화 수백송이 (헌화용)

0930 권노갑, 이옥두, 한화갑 등 동교동계 인사들 차량 여러대에 나눠타고 도착

0945 이희호 등 가족들 도착.

홍업, 가장 먼저 차에서 내려 최재승과 인사, 안으로 들어옴

오늘 사회 본 윤일선 서교동 성당 주임신부, 수녀님, 서교동 성당 사무회장 등도 잇따라 내려서 들어옴.

최영희 등 민주당 인사들도 비슷한 시기에 도착. 손학규 의원 도착

김홍일, 휠체어에서 내려 사위가 뒤에 밀고 언덕길 올라옴. 뒤로 손녀, 손자 (종대, 지영 etc)

김성호 법무부 장관, 신낙균 의원,

이해찬, 한명숙

홍걸, 50분쯤 마지막으로 도착.

53분쯤 홍걸 일가족 (아들 2명, 부인) 도착

식 시작하기 전에 권노갑,

앉지 못하고 서있는 한명숙, 이해찬에게 다가와서 들어와서 앉으라고 손 잡아끔.

"들어와야지" "괜찮습니다"

제일 상석에 앉게 함

55분 정동영 도착

신부, 수녀님 성수 준비

봉분 마주하고 오른쪽부터 (제일 안쪽부터)

동교동계 의원들 착석

제단 바로 앞에 홍일 홍업 홍걸 세아들, 며느리

그 옆에 한명숙, 천정배 등

뒤에 김근태 등 민주당 의원들

제일 길쪽에 이해찬, 문희상, 손학규 등

자리가 협소해 빽빽히 선 모습..

조금 후, 김종대 언덕 아래로 달려나감.

최경환 (오늘 사회자) "지금 대통령님의 영정과 이희호 여사께서 들어오고 계십니다."

모두 기립

김종대 영정 들고 그 오른쪽에 비서관.

이희호 여사는 직원들 부축 받으며 침울한 표정. 검은 옷, 흰삔, 검은 굽낮은 구두

영정은 길 끝까지 가서 놓여지고, 제단에는 놓지 않음. 대신 제단에는 조그만 그리스도 상 놓여짐.

홍일- 홍걸 사이에 이희호 착석. 서럽게 움. 점점 심해져 어깨 들썩이며..

수녀님이 촛불을 건넴 (이후 계속 들고 있음)

1000 신부 나와서 수녀, 천주교 신자들과 노래부르는 것으로 식 시작.

가족들은 모두 고개 숙이고 노래는 홍업만 겨우 부르고 있음. 이희호 여사는 계속 흐느껴 울고 있음

미사 시작

신부 "예수 제자가 장례식 사흘째에 무덤을 방문한다. 그때 이미 예수는 부활해 그곳에 없어... 죽음이 더이상 죽음이 아니야. 사도바울 게살로니카 1서 말씀. 우리는 희망 가지지 못하는 자 처럼 슬퍼해서는 안된다.."

는 취지의 내용.

홍일, 미사 내내 초점 없는 눈으로 여기저기 둘러봄. 향 냄새 가득 퍼짐

1009 신부, 성수 뿌림. 묘 돌면서 중간, 좌, 우로 세번씩 흔들어 뿌리고 중간에서 인사..

향이 담긴 향로 (?) 흔들어서 김을 세번 쏘임.

성수 담긴 봉 흔드는 예식.

이희호 여사 힘없이 겨우 흔듬.. 꼿꼿이 서있지 못하고 겨우겨우 자리로 돌아가 앉음

이어 김홍일 손에 쥐어주자 부인이 함께 잡아 흔들고, 자기도 다시 세번 흔듬

이후 홍업, 며느리, 종대, 손녀, 손녀 사위 순서로.

1018 유가족 대표로 김홍업 인사말

아버님 장례에 애도와 넘치는 사랑 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 또 이 장례를 엄숙하게 치를 수 있도록 관심을 주신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 (이름 잊은듯) 영부인님.

한 시대 함께 해온 전직 대통령과 관계자 여러분 모두 감사하다. 여러분과 힘 합쳐 유업 이뤄나가도록 하겠다.

1020 헌화 분향

여사, 아들, 자부, 손자손녀

이희호 헌화, 분향 끝나고 울며 휴지로 입가리고 떨리는 손으로 눈 주위를 닦음

홍업도 분향 후 손수건으로 눈물.. 얼굴 붉어짐.

손주는 손녀 지영이 대표로 분향

이후 오른쪽 1열부터 10명씩 분향

동교동계 헌화. 권노갑 대표 분향.

"고 김대중 대통령에 대하여 경례"

오랫동안 눈감고.

민주당 인사들

이후 남궁진, 윤철상 박선숙 등 국민의 정부 시절 인사들.

김근태, 일본인, 미국인 교수..

이강래 원내대표 등

분향 하면서 간간이 지켜보던 인사들 눈물. 어떤 사람 (누군지 확인 안됨;)은 김홍일과 홍업과 차례로 악수하고 홍일 손을 붙들고 엉엉 소리내어 울다가 나중엔 기둥 붙들고 울기도.

분향은 48분쯤까지 이어지고

가장 마지막에는 정세현, 박지원 등 비서진과 평화센터, 도서관 사람들 분향

최경환 비서관이 취재기자도 분향하게 함

52분쯤 이희호 여사 시작으로 빠져나가기 시작.

도열된 차들로 차례로 빠져나감.

권노갑, 사람들과 차례로 악수 청함.

내일 상도동계와 만찬 이어서

모레 정세균 대표가 초대했다고.

규모 물어보니 권 왈, 상도동계 만찬 규모는 김무성 의원에 문의하라고.

인터뷰 거부하고 이훈평, 권노갑 한 차에 타고 자리 빠져나감.

이후 이희호 여사가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 서강대 근처 중국집으로 불러서 점심 먹는다고.

장례 끝나고 이해찬 인터뷰

고인이 숨지기 전 늘 얘기했던 게 뒷일을 잘 부탁한다는 말이었다.

앞으로 유지 받들어서 우리가 이어나갈 것.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삼우제

10:00~10:50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석자 : (순서 무의미) 박영숙 이사장, 권노갑 한광옥 김옥두 한화갑 김성훈? 양승철? 주미대사, 신계륜 전 의원, 조지헌 정동구 정근헌 김태란? 전 국회 사무처장, 양철상 김광림 안주석 남궁진 백의원, 김상현. 정동영 문국현 이강래 김재윤 박지원 한명숙 천정배 문희상 이해찬 박선숙 손학규 김근태 최영희 이석현 정세현 등 200여명. (좌석 80여석 정도 마련. 자리 워낙 협조해 좀 늦게 온 사람들은 양쪽에 서서 참여)

DJ 생전 다니던 서교동 성당 윤일선 주임신부 집전. 천주교식 진행.

09:47 윤일선 신부 도착

48분 장남 김홍일 의원 등 유족 도착

49분 이해찬 한명숙 도착

51분 3남 김홍걸 도착 (홍일씨 비교적 상태 양호해 보임. 홍업씨 국장 기간 내내 보여준 입을 굳게 다문 모습. 삼우제 시작 전, 큰 동요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 기다림.)

55분. 아들들에 촛불 나눠줌.

59분. 이희호 여사 양쪽으로 부축받으며 김 전 대통령 영정과 함께 입장.(전원 기립) (*이 여사 손수건으로 얼굴 한 번 찍음. 땀 닦은 듯)

10:00 삼우제 시작.

(*영정 사진 땅에 놓으려 하자, 권노갑 한화갑 등이 "그걸 땅에 그냥 내려놓으면 되겠나"고 항의. 결국 국화 비치해 놓은 곳 뒤쪽 땅에 놓음)

미사. 윤 신부 집전. 성당에서 온 수녀와 관계자 등 10여명이 미사 주도. 따로 한 쪽에 서 있지 않고, 유족측 우쪽 좌석쪽에 산발적으로 서있음. 장소 협소해 그런 듯 함)

미사 중 이 여사 시종일관 구부정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고개 숙이고 있음. 때때로 어깨 살짝 들썩이며 흐느끼고 코 훌쩍임. 침통한 표정.

유족 앉은 순서는, 왼쪽부터 홍걸-이 여사-홍일-홍걸. 뒤쪽에 자부 및 손주들 앉음.

기도문 읽은 때 홍걸씨는 입을 조금 움직이며 따라 읽기도 함.

동교동계 등 참석자 차분하게 앉아 삼우제 거행되는 것 바라봄. 한광옥은 특유의 인상 쓰고 있는 모습. 권노갑 계속 눈 뜨고 앞에 바라보고 있는 반면 한화갑 김옥두는 눈 감고 같이 기도하는 모습 보임.

홍일씨, 홍업씨 쪽으로 몸 기울여 기도문 같이 봄.

10:10 성수 무덤에 뿌림. 정면-우-좌 순으로 3번.

이후, 성가 229장 3절 부르면서 이 여사-아들-유족 등 순으로 성수 뿌림. (홍일씨는 자부가 대신 뿌림). 이 여사 흐느끼며 코 훌쩍.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성수 뿌리는 것 지켜 봄. 한 마음 한 뜻으로 고인 추모.

10:15 주기도문

10:17 이 여사 땀 닦음. 홍일씨는 자꾸 왼쪽 쳐다 봄.

10:24 홍일씨 생수에 빨대 꼽아 물 마심(탈진 우려 때문인 듯)

유족 대표 홍업씨 인사말

"이번 장례에 깊은 애도와 넘치는 사랑 보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또 장례를 엄숙하게 치를 수 있도록 큰 관심과 도움 준 이명박 대통령과 영부인, 관계자께도 감사드린다. 한 시대 함께 한 전직 대통령들과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 유업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이후 헌화 및 분향.

이 여사-아들들 내외-손주-기타 유가족-국민의 정부 각료 및 동교동계, 민주당 의원 등-김대중도서관 및 최측근 비서관 등-청 경호원-취재진 순.

10:42 홍걸씨 코 빨간 듯. 하품... 이 여사는 기침 3번

유족들 먼저 퇴장. 뒤이어 참석자들 따라 나가 유족과 인사 나눔.

차 앞에서 김홍일 의원 안 가려고 안간힘. 주위 사람들이 "끝났어요", "또 오면 되죠"라고 달래며 데리고 가려고 했으나 김홍일씨 안 가려고 버팀. 3분여 동안 승강이 하다가 결국 차에 탑승.

**권노갑, 내일 동교동-상도동계 의원 만남과 관련, "김무성 의원측에 알아보라"고 함.

**이해찬, 신당 얘기 꺼내자마자 손사래치며 딴 데로 감.

*홍업씨 계속 남아 무덤 주변 정리하고, 어떻게 정비할 지 등에 대해 현충원 관계자와 의견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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