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10일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40명을 대상으로 ‘학교 공간혁신’을 주제로 한 현장 연찬회를 실시했다.

학교장들의 연찬회(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학교장의 공간혁신 마인드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 된 이날 연찬회는 광주광역시 어룡초등학교와 광덕중학교를 방문해 공간혁신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현장을 답사하는 순으로 이루어 졌다.   

첫 탐방학교인 광주광역시 어룡초등학교(교장 오혜경) 김복현 교감은 공간혁신 추진과정을 소개하며 “공간혁신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존중받고 인정받아야, 공부도 즐겁고 교우관계도 좋아진다는 기본철학의 바탕 위에서 사업을 추진했다.”며 “교실 안의 다락방, 작은 놀이 공간 등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곳이 생겨나면서 학생들의 생활이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공간혁신이 가져온 좋은 점을 역설하였다. 

참가자들은 광덕중학교를(교장 신찬호) 방문해 ‘옥상 테라스 정원’과 ‘도서관 폴링 도어’ ‘카페테리아 가사실’를 보며 감탄을 자아냈다.     

연찬회에 참가한 한 학교장은 “공간 하나하나에서 학생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만나는 학생마다 밝고 활기차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지도에서 학교 공간이 가지는 깊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분기별로 학교장 연찬회를 개최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장들이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을 불러일으키는 학교혁신의 마인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학교를 경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