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의 고흥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송준범(38) 소방교가 고층건축물 인명구조 및 화재대응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전문자격시험에 합격을 해 운용에 나섰기 때문이다.
소방사다리차는 도로교통법상 제1종 대형면허로 운전이 가능하지만, 차체가 크고 각종 첨단기기의 조작이 필요해 전문성이 요구되므로 소방청은 지난해부터 소방사다리차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해온 데 이어 소방사다리차 전문자격시험을 처음 도입한 것이다.
소방사다리차의 자격시험은 고층화재의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 특수 소방차량인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사다리차의 운전․조작 능력을 평가한다.
지금까지 1종 대형 운전면허를 보유한 소방대원이라면 소방사다리차를 운전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전문자격증을 추가 소지해야 하며, 고흥소방서에서는 최대 47미터까지 전개할 수 있는 굴절사다리차를 운용하고 있다.
송준범 대원은 35시간 이상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소방사다리차 전문교육과정을 올 10월에 수료한 다음 교육 수료 후 매일 3시간씩 이상씩 연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소방서 관계자는 “취득하기 어려운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시험에 합격한 송준범 대원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함을 표시하고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준범 대원의 고층소방사다리차 운용자격 취득에 따라 고흥군 관내 고층빌딩에서의 재난발생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68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