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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기차마을 가정역에서 섬진강을 가로질러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했던 구름다리가 가로등으로 인해 제 구실을 못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섬진강 구름다리는 어두워질 무렵부터 전기가 켜지기 시작한 야경이 섬진강과 조화를 이뤄 오색불빛이 아름답게 수를 놓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당일 여행코스가 1박 2일로 바뀌는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으나 곡성군의 관리부실로 인하여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구름다리 야경이 흉물로 바뀔 위기에 처해 있다.
섬진강 구름다리는 곡성군이 야심차게 "연결 관광지"로 추진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네온등이 중간 중간 불이 들어오지 않아 그 형태를 찾아볼수가 없어 관광객들이 실망의 소리를 높이며 군 행정 난맥상을 질책하고 있다.
구름다리 주변에 살고 있다는 주민 모 씨는 "관광지를 계획하고 추진 완공때 까지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으나 차후 관리가 엉망이라며 공직자들의 무책임함을 꼬집으며 구름다리에 들어오지 않은 전등을 하루속히 수리.교체해 줄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