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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공공도서관, 마을도서관으로서 중추적 역할 톡톡 - 책나무 독서토론회원, 동극 <흥부 놀부> 재능나눔 공연
  • 기사등록 2019-12-19 1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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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안기정 기자] 함평공공도서관(관장 류미현)은 12월 17일, 기산초등학교와 연계해 지역 마을도서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기산초 다목적실에서 전문적학습공동체 「사서랑 그림책을」회원의 책 읽어주기 봉사와 「책나무 독서토론회원」의 동극 <흥부 놀부> 재능나눔 공연이 펼쳐졌다.

 

기산초 전교 학생과 교직원 50여 명은 환한 웃음과 큰 박수로 함께 했다.

 

전문적학습공동체 「사서랑 그림책을」 회원, 책 읽어주기 봉사


학교 밖 전문적학습공동체「사서랑 그림책을」는 함평공공도서관을 비롯 목포, 나주, 영광공공도서관 사서와 순회사서 15명으로 구성된 학습공동체이다.


지난 7월부터 도서관에서 활용가능한 <그림책창의교육지도사 2급> 자격과정을 운영해 총 11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자격을 취득한 함평공공도서관 사서 2명이 그림책 『모두 얼굴이야』,『꾸고』를 가지고 학교로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책나무 독서토론회원, 동극 <흥부 놀부> 재능나눔 공연


함평공공도서관 소속 「책나무 독서토론회원」의 재능나눔 활동은 2017년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9월 독서의 달에는 도서관 3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지역 유아들을 대상으로 재능나눔을 실시했다. 또, 「함평성애원」을 비롯한 배려계층 기관을 찾아가는 동극 공연을 여러차례 펼쳤다.

 

이번에도 초등학생들이 내용도 많이 알고 있는 동극 <흥부 놀부>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 전달해 공연이 이뤄졌다.

 

동극 속 <흥부 놀부> 가족들의 제비와 얽힌 이야기를, 회원들은 익살스런 대사와 행동으로 표현해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웃음을 짓게 했다.


공연 후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어린이들은 놀부의 박 속에서 나온‘도깨비’ 방망이를 서로 만져보고 싶어했다. 그 모습을 보던 회원들의 입가에도 뿌듯한 미소가 절로 자리했다.

 

함평공공도서관, 마을도서관으로서 중추적 역할 톡톡

그림책 듣기와 동극을 관람한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학교로 찾아와서 책도 읽어주고 즐거운 동극도 보여줘서 즐거웠다” 면서 “공공도서관을 방문하면 사서 선생님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것” 이라고 말했다.

 

동극 공연을 준비한 「책나무 독서토론회원」은 “도서관에서 어머니들의 동극 공연 능력 개발과 학교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도록 연계해 즐겁게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의 함박웃음을 만나니 지난 6월부터 저녁시간을 반납하고 모여 함께 준비하고 연습하며 힘들었던 시간이 보람된 시간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류미현 관장은“사서들이 업무 부담 속에서도 전문적학습공동체에 참여하고 자격을 취득해 봉사활동까지 펼친 것, 학부모들이 독서문화 교육을 통해 습득한 것을 지역 아이들에게 재능나눔한 것 모두가 뿌듯했다.”면서 “함평공공도서관은 함평지역 마을도서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위해 사서의 역량 강화를 통한 봉사활동과 학부모들의 독서문화 교육 및 재능 나눔이 지속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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