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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동, 강진군 마량면에 야자수 기증 - 야자수 나무기증, 탐진(강진)과 탐라(제주) 자매의 정
  • 기사등록 2009-08-26 17: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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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량면과 제주시 화북동이 야자수로 인해서 다시 한번 뜨거운 우정을 확인했다.

지난 25일 제주시 화북동(동장 강남수)은 수산물판매센터의 완공과 9월 18(금) 개최될 제3회 마량미항축제를 축하하기 위하여 제주산 야자수 2그루(1천만 원 상당)를 마량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강철석)에 기증했다.

기증받은 야자수 나무는 지난 26일 서경봉 마량면장, 면 관계자, 주민자치위원 등이 함께 오는 9월 15일 완공 예정인 마량수산물판매센터 앞에 식재했다.

예전부터 마량은 말을 건너 주는 다리란 뜻의 지명으로 7세기 무렵 제주를 오가던 관문으로서 조공을 목적으로 제주에서 실어온 말들을 중간 방목하던 목마장이 있었던 유서 깊은 곳으로 마량과 제주는 역사적 동질성과 인적 물적 교류 등과 관련이 깊다.

제주도에서 말을 태운 배를 출항시켰던 화북동과 말이 육지에 도착했던 장소인 마량은 지난 2007년 8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제주시는 강진군에 돌하르방과 제주마(濟州馬)를 기증하고 강진군은 제주 양배추가 과다 생산되어 가격이 폭락했을 때 ‘사랑의 양배추 나누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서로간의 우정을 나누었다.

마량면 주민자치위원장 강철석씨는 “양 지역의 농수특산물 교류는 물론 제주시 들불축제와 강진군 청자축제, 마량미항축제 등을 통해서도 상호간의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된 수산물판매센터는 마량 앞바다에서 자란 싱싱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활어센터를 비롯해 강진군 특산물 판매장, 미네랄이 풍부한 마량의 해수를 사용하는 사우나, 천혜의 미항인 마량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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