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의회(의장 송우섭)는 20일 제11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1월 11일부터 40일간 진행된 제283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19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였던 제2차 정례회는 5일간에 걸친 내년도 군정주요업무 계획 청취를 시작으로 9일간 `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이후 군정전반에 대한 군정질문과 답변을 듣고 2020년도 예산안 심의, 조례안 및 일반의안 심의와 2019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의를 했다.
군 의회는 회기 중 실시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과 개선이 요구되는 총 67건의 지적 사항을 집행부에 이송하고 처리결과를 보고토록 하고, 조례안 및 일반의안 심의를 통해 ▲ 고흥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 18건 ▲ 2019년도 고흥군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12건을 각 상임위의 심사를 거쳐 원안가결 했다.
또한, 새해 군정 살림을 위한 2020년도 예산안은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집행부와의 질의답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투자시기가 시급하지 않고 실효성이 불확실한 총 42건의 사업 44억 9천 만원을 조정해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편성하고 수정가결 했다.
20일 열린 제11차 본회의에서는 ▲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19년도 제3차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등을 원안가결 하고 상정된 모든 안건들을 최종 처리했다.
송우섭 의장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회기의 맺음말을 통해 “전국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인 `공명지조(共命之鳥)`를 화두로 던지며 공명조는 어느 한쪽이 사라지면 같이 죽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안타까운 현실을 일깨워 주는 의미”라며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 또한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공명조가 아닌 서로에게 의지하고 공생하며 날아갈 수 있는 비익조(比翌鳥)가 되길 바라면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이 함께 걸어가는 한걸음이 더욱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군 의회는 새해에도 군민과 소통하며, 배우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어 군민들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2019년의 마지막 정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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