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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특효 ‘참바늘버섯’ 인공재배 성공 -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특허 출원 대량재배.식의약품 개발키
  • 기사등록 2009-08-26 19: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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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과 혈당 조절에 효과가 탁월한 참바늘버섯 대량 재배의 길이 열렸다.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참바늘버섯을 국내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바늘버섯 균사체와 자실체의 대량재배 방법 정립을 통한 항산화효과 및 세포 독성실험, 동물 및 임상실험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나감으로써 인체에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건강기능 식․의약품으로 개발, 산업화해나갈 계획이다.

참바늘버섯(Mycoleptodonoides aitchisonii)은 일명 침버섯이라 불린다. 상큼한 과일향이 나는 버섯으로 예로부터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서는 맛과 향이 좋은 식용버섯으로 알려져 왔다.

강원도와 제주도 등 참나무임지에서 드물게 발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주로 너도밤나무 그루터기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소개가 많이 돼 있지 않지만 혈압 및 혈당강하 기능, 항암, 뇌기능개선, 도파민방출 효과 등의 우수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몇몇 해외저널을 통해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각광받고 있지만 인공재배가 어려워 자연채취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참바늘버섯 인공재배에 성공, 재배기술을 특허 출원키로 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앞으로 다양한 야생균주를 확보해 기능성이 우수한 균주를 선발, 희망농가에 기술을 이전해주는 등 대량생산 기틀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식․의약품으로 개발해 나가기 위해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식품적 가치는 물론 약용가치를 체계적으로 구명해나갈 방침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최근 경제발전과 함께 식생활 개선으로 국민의 영양상태는 향상되고 있는 반면 혈압과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화학약품에만 의존함에 따라 대부분의 환자가 고질적인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으로 참바늘버섯을 활용한 식의약품이 개발되면 국민 건강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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