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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톤급 어획물운반선 조난, 목포해경 ‘긴급구조’
  • 기사등록 2019-12-23 1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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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23톤급 어획물운반선이 항해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걸려 조난 위기에 처했지만 출동한 해경 잠수요원들이 바다 속에서 로프 30kg을 제거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22일 오후 4시 59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곤촌선착장 앞 해상 어획물운반선 A호(23톤, 흑산선적, 승선원 2명)가 항해중 추진기에 양식장 닻줄이 걸려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상태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잠수요원을 수중으로 투입시켜 추진기에 엉켜있는 닻줄 30kg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A호는 시운전 결과 자력 항해가 가능해 해경의 안전관리와 함께 흑산항까지 안전하게 입항조치 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우럭 양식장에서 출하를 위해 우럭을 싣고 항해 중 추진기에 닻줄이 걸려 더 이상 항해가 불가능해 선장 김모(57세, 남)씨가 구조 요청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 9월 해양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원거리 지역에 위치한 흑산파출소를 ‘구조거점파출소’로 전환하고 잠수구조 인력을 증원시켜 해양사고 발생시 초기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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