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교육지원청, 제3호 교직원 창작문예집 발간 - 동료 교직원들의 애환, 문학작품으로 깊게 공감해
  • 기사등록 2019-12-23 19:28:41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23일 고흥읍내 한 카페에서 ‘교직원 창작문예집 제3호’ 발간을 축하하는 책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교직원 창작문예집 제3호 발간 축하 행사(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학교밖 교직원 문예동아리가 주축이 돼 발간되고 있는 창작문예집은 40여명의 관내 교직원들이 교직생활 동안 틈틈이 써온 그림, 시, 수필을 모아 발간됐다.

 

이날 출판기념식은 원고를 제출한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예집 발간을 축하하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작품을 낭송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오세령 교사(고흥동초)는 ‘너의 이름은’이라는 자작시를 낭송하며 신규교사 시절부터 5년째 같은 학교에 근무하다 둘도 없는 친구가 되버린 동료 교사에 대한 깊은 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박선숙 교사(도덕초)는 생전 처음으로 소규모학교에 부임해서 새로운 학교환경에 적응하고, 힘들게 업무를 익히면서 통통 튀는 젊은 교사들 사이에서 느꼈던 외로움을 쓴 시를 낭송해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변정빈 교육지원과장은 “일상을 기록한 소박한 작품을 예쁜 책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애써준 문예동아리 회원들이 정말 감사하다.”며 “교직원 창작문예집 발간이라는 지역의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유지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격려했다.  

 

고흥 교직원창작문예집은 고흥교직원들이 문학을 애호하고, 문학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이후 3년째 제작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696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