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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기자회견 질의 응답
  • 기사등록 2009-08-27 1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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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자회견이 언론이나 일각에서는 등원선언으로 보고 있는데 배경은 무엇인가.

= 원래 우리당은 원내외 병행투쟁을 천명해왔고 그 원칙이 변한 적은 한번도 없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간에 마치 우리당이 국회를 포기할 것 같은 인상이 있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 원래 천명한데로 원내외 병행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임을 확실하게 확인하는 자리다. 그런 차원에서 정기국회에 관련해서는 원내대표단에서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사퇴는 어떻게 처리하겠나.

=언론악법이 결말날때까지 현행 상태 유지하겠다.

-언론악법으로 의원들이 사퇴했는데 원내활동은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저는 원내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퇴서를 저에게 맡기지 않은 의원들은 원내활동을 할 것이다. 차질없이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정기국회 참여한다는 말인가

=다시 말하지만 우리당은 정기국회 포기한다는 말 한적이 한번도 없다. 우리당은 지금까지 원내외병행투쟁을 기조로 그 원칙을 지키고 그런 원칙으로 정기국회에 임하고 정기국회 관련한 의사일정협의를 원내대표단이 시작할 것이다.

-노통 서거때도 정부여당은 무응답으로 나와 아무것도 못 얻고 들어갔는데 이번에 또 못 얻고 들어가는 것 아닌가.

=우리가 얻는 것 아니다. 우리의 옳은 주장을 여권이 외면하는 것이다. 원내대표간의 협상과정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

-의사일정 협의관련

=원내의 협상과 관련해서는 원내대표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전권을 맡고 협상에 임할 것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하지 않겠다.

-그 전까지는 접촉이 없었나.

=실질적 접촉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활발한 접촉을 통해 현재 정기국회에 해야 될 여러 가지 기본적 의사일정과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된 많은 민생현안을 즉각 다뤄야 할 것이다. 금년에는 한당이 언론악법 밀어붙인 거 말고는 사실상 국회가 할 일 제대로 못했다. 6월 국회는 저희가 민생문제와 언론악법 병행해서 투트랙으로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한당은 민생 외면하고 언론악법에만 치중했다. 때문에 실제로 5월 이후 지금까지 국회가 전혀 민생에 손을 대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민생문제 신속하게 다루는 노력 필요하다. 시간 끌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민생문제를 다루는데 착수해야 한다.

-언론법 문제에 관해 여당의 유감표명은 없었나.

=그런 내용은 원내대표가 의논할 것이다.

-재야세력 통합에 관하여

=야권의 통합과 연대는 절실하게 필요한 우리의 행보다. 그리고 그것은 고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통합의 원칙과도 합치하는 것이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어떤 목표나 방법을 제시하면서 끌고 나갈 일 아니다. 통합과 연대라는 것은 상대가 있으므로 상대와 함께 힘과 지혜 모으는 노력 필요하기에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통합과 혁신을 위한 기구도 출범할 기회있을 것이고 기구를 통해 아니면 전방위적으로 통합과 연대의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그러한 노력이 한당과 싸워서 승리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언론악법병행투쟁 끝나는 것인가

=누누이 말했듯이 병행투쟁이다. 국회에서 할 일은 국회에서 하지만 주말에는 의원들이 언론악법 투쟁을 위해 나설 것이고 저처럼 국회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을 중심으로 원외투쟁 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겠다.

-통합과 연대를 말하고 기득권 포기하겠다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포기한다는 것인가.

=상대가 있는 것 이다. 혼자 통합한다고 되는 일 아니다. 대상들과 소통하면서 통합과 연대가 이뤄지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희생과 기득권 포기해야 되면 주저하지 않고 하겠다는 것이지 어떤 것을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 접근법 아니다.

■ 정세균 대표 마무리 발언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서거하시고 나서 한당과 일각에서는 화해와 통합이라는 말을 한다. 여야 와라는 것은 여당의 역할이 있다. 국정 책임지고 민생 해결하고 또 여러 가지 과제들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역량을 보여야 하는 것이 정부 여당 책임이다. 야당은 정부여당 견제하고 비판하고 바로 잡고 대안 제시하는 것이 야당 역할이다.

때문에 이상한 논리로 야당이 마땅히 해야 할 기능을 약화시키려 한다면 상황과 맞지 않다. 여야의 관계는 경쟁과 견제의 관계다. 화합의 관계 아니다. 화합하면 여야는 무엇인가. 야의 역할 없는 것이다. 잘못된 프레임으로 야당 기능 무력화하려는 것은 강력히 배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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