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바다의 우유’라 불리고 있는 고흥굴을 주제로 오는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동강면 문화센터일원에서 ‘2020 고흥 굴댕이(굴) 축제’를 개최한다.

굴뎅이를 깐 굴(사진/고흥군 제공)

‘2020년 고흥 방문의 해’를 맞아 고흥 첫 관문인 동강면에서 펼쳐지는 ‘2020 고흥 굴댕이(굴) 축제’는 ▲굴 깜짝경매 ▲굴무게맞추기 ▲연탄불 굴구이 ▲굴찜 ▲굴라면 즐기기 등 체험행사 ▲고흥산 농수특산품 전시․판매와 축하 공연에 다수의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선사 할 계획이다.

뎅이굴까기 작업(이하사진/강계주)

고흥산 굴은 타 지역보다 유기물이 풍부하고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생산돼 특유의 맛과 향미를 자랑하며 생식용과 김장용으로 수도권등 대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고흥의 대표 특산품이다.

특히, 칼슘과 인, 철, 무기질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1월부터 2월말 사이에 생산되는 굴이 가장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알굴은 텍배로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 굴댕이(굴) 축제에 오셔서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고흥산 굴도 맛보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 등을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