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지난 14일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다양하게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봉사단체들이『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추운 겨울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경로당과 어려운 가정에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이 깃든 김장김치를 제공했다.

노인들과 소외계층들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하여 읍면단위 새마을부녀회 등 18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배추 4,000여포기로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아 관내 250개소의 전 경로당과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 등 350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진도군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개최됐는데 김치를 담그기 위해 모인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도 소금에 절여진 배추를 정성스럽게 버무리며 연신 즐거운 표정을 잃지 않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제와이즈멘 옥주진도클럽 회원들이 김장김치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에 함께 사용해 달라고 백만원을 후원하고 자율방범대회원들이 김장김치 포장과 배달에 동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진도읍 새마을부녀회도 지난 17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에 20여명의 부녀회원이 참여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여 인정을 나누기도 했다.

진도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각급 봉사단체와 연계해서 연말연시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더 깊은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