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와대가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밥이 나물이고, 나물이 밥이라고 우기는 형국이다.
인적쇄신, 국정쇄신 의지는 눈을 씻어도 찾아볼 수 없다.
더구나 이동관 대변인을 홍보수석으로 임명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이동관 대변인은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익명에 숨은 언론통제와 언론장악의 대명사이다.
결국 내 멋대로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뜻에 다름없다.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것은 허물 좋은 말의 성찬에 불과했다.
이명박 정권에서 살아남을 사람은 오로지 대통령에게 과잉충성한 예스맨밖에 없었다고 역사에 기록될 것 같다.
2009년 8월 3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