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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광주하계U대회 외국어실전요원 본격 육성 - 시교육청.6개대학.광주영어방송, 글로벌 인재양성 MOU체
  • 기사등록 2009-09-02 13: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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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의 핵심 기반인 외국어 자원봉사 인력양성을 위한 범지역적 교육네트워크가 결성됐다.

광주시는 2일 오전10시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교육청, 전남대, 조선대, 광주대, 호남대, 광주여대, 광주교대, 광주영어방송 등 외국어교육 관련 기관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글로벌인재양성 협력 협약식’을 열고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유니버시아드 영어스쿨’을 개설, 오는 2015년까지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순일 광주시 교육감, 김윤수 전남대 총장, 전호종 조선대 총장, 오장원 광주여대 총장,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김원욱 광주영어방송 사장, 김병완 광주대 기획처장, 박상철 호남대 기획처장이 참석,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이날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외국어 자원봉사 인력 양성기반을 구축, 본격적인 영어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준비의 핵심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인력 확보이며, 특히 외국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인력이 광주U대회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가늠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계기로 지역의 외국어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최대 유산으로 남기겠다는 것이 광주시의 목표다.

시는 올 연말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유니버시아드 영어스쿨’을 본격적으로 가동,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주역인 대학생이 될 청소년(중1~3학년생)과 주부 등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인 무상 교육을 실시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활동할 실전요원을 배출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2015년까지의 커리큘럼, 교재 개발, 원어민 교사 수급 및 배치 등 전체 교육 매뉴얼을 수립한 후 올 겨울방학 시범교육을 거쳐 2010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영어스쿨은 시교육청과 전남대․조선대 등 언어교육원이 있는 지역의 6개 대학, 광주영어방송 등 범지역적인 외국어 교육기관이 참여해 전문적인 교육체계로 추진된다.
- 광주시는 영어스쿨을 총괄 기획 관리 운영
- 교육청은 학교 현장교육
- 각 대학은 심화교육과 시민 대상 교육
- 광주영어방송은 교육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 개설

이는 지역 최초로 유니버시아드를 위한 영어교육에 관련 교육기관이 뜻을 모은 것이어서 교육계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

교육은 기초-심화-최고급 과정 등 3단계로 이뤄지며, 교육장소도 학교, 대학 언어교육원 등에서 다층적으로 진행된다. 중점 교육대상인 청소년들의 교육 편의를 고려해 기초교육은 중학교 내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개설된다.

기초 교육 이수자 가운데 우수자는 대학의 언어교육원에서 2단계 집중캠프(여름, 겨울방학)를 통해 심화과정을 교육받게 되며 이들 가운데 우수자를 선발해 최고급 과정으로 진급시켜 실전요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시민 대상 교육은 시 산하 평생교육기관과 대학 언어교육원에서 진행된다. 또한 영어교육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이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교 진급자는 주말 또는 방학 집중강좌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은 정해진 과정을 이수해야 다음 단계로 진급할 수 있으며 2015년까지 꾸준히 교육받아 최종 단계를 마칠 경우 원어민과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회화수준을 갖추게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다.

교육 동기가 2015년까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교육생 가운데 우수자를 선발해 2011년 심천U대회, 2013년 카잔U대회에 참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미리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퀴즈대회와 영어토론대회 등 GFN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외국어 실력을 가진 1만5천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출해내는 것은 지금부터 준비해도 결코 빠르지 않다”며 “올해 말 시범교육 후 내년부터 2015년까지 영어교육을 중점 실시하는 장기프로젝트를 통해 실전요원을 육성하고 외국어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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