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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지 않은 MB 정권의 정운찬 총리
  • 기사등록 2009-09-03 1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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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비즈니스 프랜들리를 주장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확연하게 다른 노선의 정운찬 총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아무리 봐도 불균형, 부조화다.

테니스를 즐기신 대통령과 야구광으로 알려진 정 총장이 테니스 코트에서 야구 방망이를 휘두를 수 없는 것 아닌가.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4대강 사업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강하게 집착하고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지 예의주시 하겠다.

만일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된 후 평소의 소신과 철학을 저버리고 대통령의 지시사항 이행에 급급 한다면, 정 총장은 양심을 버린 채 이명박 정권에 투항한 꼴이 된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주장했던 중도실용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정 총장을 영입했는지 아니면 대권 후보자를 양성하겠다는 것인지도 헷갈린다.

특히 한나라당 내 유력 대선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정 총장을 발탁했다면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다.

민주당은 서울대 총장으로, 경제학자로 이름을 날린 정 총장이 과연 국무총리 적임자인지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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