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관장 김선태)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손 안의 책 한 권,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4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지역주민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정에 묵혀 있던 책을 갖고 나와 이웃과 함께 교환해 볼 수 있는 ‘도서교환전’과 권당 300원으로 도서관 ‘소장해제도서 판매전’이 도서관 본관 입구에서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

17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지역 출신 문인이고 현재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교사인 김재석(필명: 김해인) 시인의 ‘행복한 시 쓰기’ 대한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행사기간동안 도서관 공원에서는 강진 지역 작가들의 시를 액자로 제작해 전시하고, 아동실에서는 도서관 자원봉사 단체인 ‘책나누미’ 회원들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도 읽어준다.

한국도서관협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아침독서운동본부에서 추천한 도서들을 선별해 그 목록을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가을밤에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하는 뮤지컬 영화를 14일부터 18일 저녁 7시에 5일간 상영해 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독서생활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일정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gjlib.go.kr)를 참고하거나 또는 전화(☎061-430-3694)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태 도서관장은 “이번 독서의 달의 다채로운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생활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이 더욱 친근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전남인터넷신문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