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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자녀 장학금 확대…17일부터 신청받아 - 저소득층 대학생 200만원 등 13부문 553명에 5억여원 지급
  • 기사등록 2009-09-07 20: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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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박준영)은 올해 저소득 자녀 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13개 부문 553명의 장학생 선발을 위해 주소지 읍.면.동에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와 성적우수자, 예체능 분야 특기자,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자녀, 5.18유공자 및 그 자녀 등이며 저소득층 대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될 경우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인재육성 장학금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성적우수자의 지원 규모를 축소하고 저소득 차상위 계층 자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성적우수 대학생에게 1인당 20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150만원으로 줄이고 그 대신 저소득 자녀 대학생을 108명으로 늘려 이들에게 각각 2백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다문화 및 새터민 자녀에 대한 장학금도 그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였으며, 장학생 선발기준에 있어서는 저소득 차상위 계층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토록 하여 돈이 없어도 능력만 있으면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장학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도내에 1년 이상을 거주하고 있어야 하고 초.중.고.전문대생인 경우 전남도 소재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방법은 시장.군수 또는 해당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전남인재육성재단에서 최종 선발한다.

최희우 전남도 행정과장은 “오는 2011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해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현재까지 300억여원을 조성했다”며 “지역 우수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995년부터 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해 올 상반기까지 1만4천594명에게 114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남인재육성 장학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전남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http://www.jninjae.or.kr)와 전남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공고됐으며 오는 17일까지 읍.면.동사무소 및 해당 학교 등에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시장.군수 및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재)전남인재육성재단에서 최종 대상자를 확정, 10월중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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