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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봄철 들불화재 인명피해 주의 - 논․임야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대부분
  • 기사등록 2020-03-17 16: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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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 기자]여수지역에서 논․임야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봄철 들불화재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되어 인명피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 ~ 2019년) 여수지역에서 53건의 들불화재로 3명의 부상자와 2천 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봄철인 3~5월에 22건(42%)으로 화재가 집중됐다.

 

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논․임야 태우기 22건(41%), 쓰레기 소각 19건(35%), 담배꽁초 5건(9%), 용접․절단작업 2건(3.7%) 순으로 부주의가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년도 2월 전남 장흥에서는 80대 여성이 농업부산물 소각 중 인근 농경지와 대나무밭으로 불이 번지자 불을 끄려다가 불길에 휩싸여 대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소방서에서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논두렁 태우기나 잡풀 소각 등의 행위가 늘어나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만큼, 산불예방 홍보활동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불법소각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논이나 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산으로 옮겨붙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며, 지역주민의 화재경각심 고취 등 안전의식의 중요성이 각별히 요구된다.

 

김창수 서장은 “봄이라는 계절의 특성상 바람이 강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작은 불씨라 할지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들불이나 산불이 났을 경우에 혼자서 무리하게 불을 끄기보다는 대피 후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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