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 무정면 동강리 강정자마을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육성된다.
9일 담양군에 따르면 강정자마을은 내년까지 1억5천만 원을 들여 마을에 다목적 공간을 마련하고 노인과 예비노인에 대한 건강관리, 학습과 사회활동, 환경, 소득과 경제 등 4개 영역을 접목, 장수마을로 조성한다.
|
이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노인 건강체조를 비롯 풍물놀이, 웃음교실, 노래교실, 생활원예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노인들이 소일거리를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콩을 재배, 메주와 장, 된장 등 농산물 가공사업도 벌인다.
한편 강정자마을은 매년 백중날(음력 7월 15일)이면 주민과 출향인들이 한데 모여 칡덩굴 줄다리기와 들돌 들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하며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