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매실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실 전체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돌발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매실과 같은 핵과류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2010년경부터 전남 남부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지난해는 전남 재배면적 3천915ha 가운데 1천194ha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고흥군은 164ha중 114ha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 됐다.
군 관계자는 “온난화로 이상기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2월 기온이 평년에 비해 따뜻해 병해충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매실 개화시기도 빨라져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적기가 전년에 비해 2주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3월 중하순까지 복숭아씨살이좀벌을 집중방제 할 수 있도록 약제 지원과 현장지도를 추진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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