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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표현할 수 없는 사람 / 전서현
  • 기사등록 2020-03-19 20:56:43
  • 수정 2020-03-20 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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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 수경대에 산 그림자 어긋나

내 얼굴도 눈꽃이네 붓도록 울고 나서

저 추운 불똥 안아 줄래, 묻고만 있습니다

 

누가 봐도 기울은 좀팽나무 가지 위에

손님이 희귀하니 객실이 희귀하니

맴맴맴 눈과 눈썹 사이, 나 어떻게 그리워하나(요)

 

<전서현/약력>

2019<시조미학>신인상 2019<발견>신인상

시아문학 회원. 시문학 회원. 모란촌 회원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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