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익명의 기부자가 면사무소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눠주라는 쪽지와 열무김치 50박스를 놓고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에 따르면 지난 20일 익명의 기부자가 시가 150만원 상당의 열무김치 총 50박스를 금산면사무소에 놓고 간 것을 뒤늦게 직원들이 발견 했다.
놔두고 간 김치상자에다 남긴 편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을회관이 폐쇄되고 학생들이 등교를 못하는 게 안타까워 조그마한 성의를 보냅니다”고 적혀 있었다.
신영식 금산면장은 “요즘 같은 때에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드리며, 기부하신 열무김치는 취약계층 50가구에 잘 전달하고 기부자의 취지도 함께 잘 설명해 드렸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하여 30만개가 넘는 마스크 배부와 함께 다중이용장소에 방역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로 아직 단 한사람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또한 기업 및 사회기관단체 등에서 성금기탁과 물품기부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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